배우 한소희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3일 채널 십오야에는 ‘서준이가 갑자기 데려온 친구랑 급나불 |나영석의 나불나불’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소희는 “다른 인생도 살아보고 싶다”며 “25살에 데뷔했는데 스무살부터 25살때까지 그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알바하고 술 먹고, 혼자 예쁘게 꾸미고 혼자 나가서 강남역 구경하고 전시보고 영화보고 그걸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나영석 PD는 “그 5년이 인생의 황금기네”라며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 올라온거지”라고 질문했다. 

한소희는 “대학교 붙었었는데 못갔다”며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계좌에 6천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때 제가 6천만원이 어디있었겠나”라며 “그래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하루에 12시간씩 호프집 알바 하면 한달에 180만원 받는데 2시간 모델일 하니까 300만원을 주더라”라며 연예계 데뷔 과정을 전했다. 

한소희는 “당시 무신사 브랜드 옷 모델하다가 과자 광고가 들어왔다. 통장에 2천만원이 들어온거다”라며 “당시에는 회사도 없어서 반띵할 필요가 없었다. 이런거 3편 찍고 프랑스 가자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해당 광고는 리츠 과자 광고다. 

나영석 PD는 “그때 돈 맛을 알게된 거냐”라고 장난쳤고, 옆에서 이우정 작가도 “2천이 4천이 되고 6억이 된거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모델에서 배우가 된 계기로는 지금 함께하는 황복용 대표가 “연기 한 번 해보자” 하셔서 “여러번 거절하다가 하게 됐다”며 대학을 포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