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노이가 새벽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의미심장한 말과 글을 남겼다.
미노이는 5일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제가 앞으로 나아갈 모습이 어떤 건지 정확히 깨닫고 넘어가고 싶었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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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는 “친구들이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카톡도 오고 있다. 지금 이렇게 얘기하는 게 나를 지키는데 괜찮은 행동인가에 대한 친구의 퀘스천이라면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겠다”며 “지금 거의 이틀밤을 새고 있고 술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했다.
미노이는 말을 이어가다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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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진짜 열심히 살겠다. 제가 우는 모습도 지금은 똑바로 보여드리고 싶다. 당당하고 싶다”고 했다. “제가 연예인 같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때로는 안 어울리는 옷을 입고 무대에 섰다”며 “매 순간 순간 카메라에 제 모습이 담기는 거라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 자리이고, 제가 하는 것들에 대한 많은 영향력이 누구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널리 알려달라. 정확히 기억해달라”며 “이제 제가 해야 되는 일이 뭔지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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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는 라이브 방송 이후 인스타그램에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며 “그걸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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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죄를 지었다고 말해서 그 죄라고 말하는 기준은 저에게 있어서 그런 말을 쓴 것”이라며 “너무 걱정시키고 오해를 끼칠만한 말들을 많이 남겨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노이의 갑작스러운 눈물 방송과 장문 글은 의문을 낳고 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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