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하차한다. 빈자리는 연기파 배우 김성철(32)이 채운다.

김성철 인스타그램

연상호 감독의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시즌 2에는 앞서 지옥행을 선고받았던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유아인)이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가 될 예정이었다. 다만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난 유아인이 하차하고 김성철이 정진수를 연기한다. 정진수는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이다.

김성철 인스타그램

이번 시즌에는 배우 양동근과 문근영도 새 얼굴로 합류한다. 양동근은 지옥행 선고 피해자들을 돕는 단체의 리더 역이다. 문근영은 배우 조동인과 함께 지지자들을 이끄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리더를 맡는다. 이외 김현주,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 등 시즌 1에서 활약한 배우들도 그대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