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머물고 있는 서울구치소 식단이 화제다. 이곳은 유영철·강호순 등 여러 사형수가 수감돼 있는 시설로, 과거에도 지나치게 알찬 식단이 제공된다는 이유로 지적받은 바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일 ‘김호중 식단’을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연달아 게시됐다. 서울구치소의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 사진이 첨부된 글로 주요 메뉴는 형광펜으로 줄이 그어져 있다.
식단표를 보면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총 세 번 배식한다. 주요 메뉴로는 섞어찌개, 메추리알장조림, 생선까스, 짜장떡볶이, 돼지고추장불고기, 가지굴소스볶음, 춘천닭갈비, 하이라이스 등이 있다.
앞서 작년 말에는 감자닭곰탕과 차돌짬뽕국 등이 나오는 차림표 이미지가 공유되면서 논란을 낳았다. 사형수가 웬만한 서민들보다 더 잘 챙겨 먹는 것 같다는 비판이 나오면서다.
비슷한 지적이 계속되자 서울구치소는 국민의 알권리를 명분으로 공개하던 월별 식단표를 지난 1월 이후 게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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