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교사가 여학생에게 들이댄 카톡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충청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대전지역 A고교 40대 교사가 해당학교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피해학생의 상담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사는 피해 학생에게 메세지를 통해 ‘사랑한다’, ‘예쁘다’, ‘나도 너무 사랑해’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또 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지난 4일 피해 학생이 상담교사와의 상담에서 털어놓으며 알려졌다. 학교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또 이후 학교전담경찰관(SPO) 조사 과정에서도 부적절한 신체 접촉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교사는 직위 해제 됐다. 대전시교육청은 기간제 교사를 채용 중이다. 해당 피해학생은 현재 극심한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전시교육청은 합동조사반을 꾸리고 사고 원인과 상담, 교육시스템, 재발방지책 등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
일각에선 피해학생이 다수일 수 있다는 말도 돌고 있다.
추천기사1. 또 터진 우리은행 횡령사고…이번엔 지점직원이 100억원 빼돌렸다
2. 펜타닐 처방 전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조회 ‘의무화’
3. 11번가, 여름 필수품 최대 72% 할인…’월간 십일절’ 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