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 협박으로 논란이 된 ‘렉카연합’ 소속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영상을 무더기로 삭제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카라큘라는 10일 기준 자신의 채널에 총 490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19일 오후 기준 업로드된 영상은 424개다. 총 66개의 영상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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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일 하루에만 6개의 영상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사진출처=카라큘라, 구제역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앞서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렉카연합’ 소속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등이 쯔양 측으로부터 과거사를 빌미로 금품 갈취를 한 사실을 폭로했다.

카라큘라와 구제역과의 통화 녹취도 함께 폭로됐다. 해당 녹취에는 카라큘라가 구제역에게 쯔양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아내라고 조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출처=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이에 카라큘라는 11일 가세연의 녹취가 짜깁기 된 조작이라 주장했다. 또 해명 녹취를 공개했으나 오히려 네티즌들에게 해명 녹취가 조작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진짜 원본이라고 주장하는 녹취와 가세연의 녹취, 카라큘라의 녹취를 교차 검증했다. 카라큘라의 녹취가 짜깁기 된 조작이라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현재까지 해당 의혹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황. 첫 논란 때도 카라큘라는 즉시 해명에 나서지 않았다. 몸살감기 때문에 나중에 논란을 확인했다며 뒤늦게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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