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식생활속 매일 먹는 식품이 매년 막대한 로열티를 외국에 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된장찌개, 순두부, 뚝배기불고기등에 많이 넣어 먹는 흰색 팽이버섯은 매년 일본에 10억 원 이상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고 한다. 국내 팽이버섯의 95%이상을 차지하는 흰색 팽이버섯 중 75%가 일본 품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류의 해외 로열티 지불액은 심각한 수준이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버섯의 해외 로열티 지급 추정액은 20억원에 달한다. 종자 로열티는 육성자(사업자)와 사용자간 계약으로 외부로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액수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 매운맛으로 유명한 청양고추마저 독일계 기업인 바이엘에 로열티를 내고 있다고 한다. 90년대 외환위기상황에 국내 토종 종자 기업들이 어려워지자 외국계 회사에 매각되면서 이런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요리전문가인 백종원도 과거 한 예능에서 로열티를 낸다는 사실에 깜짝놀랐다며 전문가들도 잘 모르는 점이라는게 알려졌다.
정부의 노력으로 지난 10년간 국내 품종의 개발이 늘어나 점유율이 상승중이라는 점 이다. 2013년부너 2023년사이 버섯류의 국산화율은 46%에서 62.9%로 증가했다. 흰색 팽이버섯을 대채한 ‘갈색 팽이버섯’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많고, 항산화물질도 흰색 팽이버섯보다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또한 재배기간도 20일 이상 단축된 품종으로 높은 온도에서도 잘 자라 냉방비도 절감 하는 효과도 있는 품종이다.
앞으로 우리 식문화에 많이 활용되는 품종이 국산화 개량을 통해 해외 로열티 지불을 낮추어 값 사고 질 좋은 먹거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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