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진수’(옛 트위터 이용자명)가 과거의 한 발언이 논란이다. 진수는 LG생활건강과 광고 게시물도 올렸었는데, 논란 때문에 사과까지 했다. 

LG생활건강은 팔로워 27만 명을 보유한 진수와 ‘발을씻자’ 제품 광고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진수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된 것. 진수는 “키 160대 남자들은 인간적으로 여소(여자소개) 받지 말자”는 글을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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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남성 네티즌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발을씻자’ 측에 항의했다. 남성 혐오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발을씻자’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논란이 커지자 진수는 “남초 커뮤니티에서 불매 관련 글이 올라온 것이 지난 주말이었다. 확인했을 때 이미 1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해 베스트로 올라갔다”며 “광고 글을 내리는 게 좋겠다는 건 상호 협의로 결정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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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도 ‘발을씻자’ 공식 SNS를 통해 “긴장감을 가지고 매일 밤낮으로 모니터링하는 담당자로서 주말에 검색을 통해 커뮤니티 글을 인지했고, 놀란 마음에 해당 계정과 협의하고 나서 광고를 당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없이 애정하는 고객분들께 기쁜 소식만을 전해야 하는데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 괴로운 마음”이라며 “지금 들려주시는 모든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소통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진수는 이후에도 여전히 활발히 트위터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