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검거를 도와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된 노모씨(52세)가 마약 판매 혐의로 결국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검찰에 항고했다.

유영철
유튜브 채널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

영화 추격자에서 김윤식이 연기한 엄중호의 실제 모델로 마약에 중독돼 수감을 반복해 왔던것으로 알려졌다.

     MSN 터보뉴스 팔로우 하고 다양한 소식을 받으세요
무료 타로카드로 당신의 행운을 확인하세요 

노 씨는 과거 강남의 유흥업소 종사자 알선 업체(보도방) 업주로 일하던 중 2004년 업소 여종업원이 실종되자 경찰에 신고한 뒤 자신도 추적에 나섰다.

그는 수소문 끝에 같은 해 7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도피 중이던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후 마약 중독자가 된 노씨는 여러 차례 수감 생활을 반복했다. 2015년에도 마약 매매·투약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재판에서 “유영철 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려 마약을 끊지 못했다”라고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출소 5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지르고도 국가기관 탓만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라며 중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1월 7일에는 출소 직후 마약 투약자 A 씨에게 110만 원을 받고 필로폰 약 10g을 매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해 3월에는 A씨에게 필로폰 10g을 320만 원에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5월에는 필로폰 0.12g이 든 주사기를 A씨에게 건넨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터보뉴스 추천기사

1. 당근에 올라온 월세 무료 1층 상가 매물의 결과는?
2. 베이커리 접고 이혼 후…쥬얼리 조민아 근황 “전국 4위했다”
3. 자연분만한 손연재가 출산보다 힘들었다는 것
4. MBC, 오요안나 근태기록보고서 유출
5. 30대 후반 박씨인 뻑가, 오랜만에 공식입장 “잃을 게 없다, 맞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