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김선호가 출연 중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비록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중국 내에서 서비스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한 장면이 불법 유통되며 중국의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에피소드는 13화에 나오는 장면으로, 김선호가 연기하는 캐릭터 박충섭이 예비 신부 양금명(아이유 분)의 웨딩드레스를 처음 본 순간을 재현하는 ‘김선호 챌린지’다. 이 장면에서 박충섭은 금명의 웨딩드레스를 보고 기절하는 제스처를 취한 후, 장난기 가득한 윙크와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 장면은 TikTok, 더우인, 샤오홍슈 등 중국의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빠르게 확산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Kim Seon-ho Smile Challenge’ 및 ‘金宣虎笑容模仿’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중국의 유명 연예인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하는 영상이 끊임없이 업로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대표 매체인 시나뉴스는 “김선호의 단 한 장면이 젊은 층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이 SNS 열풍을 집중 조명했다.

국내에서도 김선호와 아이유의 드라마 속 케미가 이미 큰 관심을 모은 바 있지만, 이번 현상은 한류 콘텐츠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드라마 한 장면으로 시작된 ‘김선호 챌린지’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한 힘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 김선호의 소속사 측은 “이번 챌린지가 현지 팬들에게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고 있는지 알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간 소셜 미디어를 통한 빠른 정보 확산과 팬들 간의 창의적인 참여 활동이 한류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추천기사

1. 당뇨병 걱정되는 사람이 매일 먹어야 할 과일
2. “유명 중년배우, 스태프 있는 은밀하게 신체 만져” 폭로 나왔다
3. 홈플러스 대기업 요구, 협력사와 농가에 부담 증가
4. 고소영, 녹색어머니회 사진 비율…이제야 꺼내는 비하인드
5. 박나래, 55억 집 도둑 들었다…전현무+보아 논란에 라디오 펑크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