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핫도그용 무료 양파를 비닐봉지에 담아가는 고객의 모습이 포착돼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매체 바스티유포스트는 최근 가오슝 코스트코 매장에서 발생한 장면을 담은 SNS 게시물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핫도그를 구매한 고객에겐 양파를 자유롭게 리필할 수 있는 셀프 코너가 운영되고 있었고, 한날 여성 세 명이 등장해 비닐봉지에 양파를 담기 시작했다.
이를 발견한 매장 직원이 “적당량만 가져가라”며 제지했지만, 이들은 조용히 자리를 떠나는 척하다가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다시 돌아와 양파를 계속해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한 쇼핑객은 SNS에 “직원의 제지로 끝난 줄 알았지만, 그들은 결국 임무를 완수했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 소식이 퍼지자 온라인에서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의 수치다”, “내 핫도그엔 항상 양파가 없던 이유가 있었다”, “이런 행동을 자녀들이 보면 얼마나 부끄럽겠나”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셀프 서비스 문화를 악용한 사례라며, 향후 매장의 제도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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