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가슴도 아름답다’는 메시지로 400만 팔로워를 모은 인플루언서 클라라 다오(27)가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팔로워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현지시간) “클라라 다오의 가슴 수술 사실이 밝혀지자 수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며 그녀의 계정을 잇따라 탈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하노이 출신으로 캐나다에 거주 중인 클라라 다오는 2019년부터 소셜미디어 활동을 시작해 ‘몸 긍정’ 운동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납작한 가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의 왜곡된 미의 기준을 거부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취지의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그녀의 진솔한 발언은 가슴이 작아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줬다. 하지만 최근 클라라 다오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볼륨감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팬들은 배신감을 호소하며 “가슴 확대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를 이용한 것 아니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클라라 다오는 “수술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선택일 뿐이며, 내 가치관은 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SCMP는 “수많은 팔로워들이 클라라 다오의 SNS 계정을 탈퇴하며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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