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아들 이동호 씨의 결혼식을 대상으로 한 테러 모의 게시글을 SNS에 올린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가 “경솔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1일 자신의 SNS에 “오전에 게시물이 뉴스에 보도된 후 수습에 분주했다”며 “트위터와 스레드에 올라온 청첩장을 보고, 네이버 지도에서 장소를 캡처한 뒤 ‘일거에 척결’이라는 태그를 붙였고, 하단에는 ‘진입 차량 번호 딸 수 있겠군’이라고 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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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어 “저는 우파 성향으로, 순전히 풍자 차원이었다”며 “트위터에 올라오는 다른 욕설에 비하면 약한 편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개딸’ 진영에서 댓글이 쏟아져 들어와 한때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며 “관련 기록은 증거로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 대해 “삭제하려 했으나 ‘테러 모의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댓글을 보고 그대로 두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A씨는 “경솔하게 올린 풍자성 게시물로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며 “테러 의사는 없었다. 대통령 가족의 결혼식이 무사히 치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SNS에 이동호 씨의 결혼식 일시와 장소로 알려진 지도 사진을 올리며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해 ‘공중 협박’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실행 의사가 없어도 협박성 글 자체가 범죄에 해당한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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