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신 억만장자이자 자동차 부품 기업 소나 콤스타(Sona Comstar)의 회장인 선제이 카푸르(53)가 영국 런던에서 벌에 쏘인 뒤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사망했다.

17일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카푸르는 지난 12일 런던에서 열린 폴로 경기 도중 벌을 삼킨 뒤 입 안을 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유발됐고, 이어 심장마비로 이어지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특히 입 안이나 목구멍이 쏘일 경우 기도가 막히면서 급격한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카푸르는 인도 자동차 부품업계의 거물로, 포브스는 그의 순자산을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399억 원)로 추산했다. 그는 윌리엄 영국 왕세손의 오랜 친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소나 콤스타 측은 성명을 통해 “그의 비전, 가치관, 헌신은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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