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며 두 후보자의 거취 논란이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강선우 인스타그램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현직 국회 보좌진 1442명이 참여하는 익명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사퇴 여부를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 전체 559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무려 92.7%에 해당하는 518명이 ‘낙마 찬성’을 택했다. 반대한 응답자는 7.3%(41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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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자는 과거 보좌진에게 쓰레기 분리배출과 자택 비데 수리 등을 지시하며 사적인 업무를 맡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14일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사실을 인정하며 해명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날 밤에 먹던 음식을 아침에 차 안에서 먹기 위해 가져갔다”거나, “비데 수리 문제는 조언을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금 체불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두 차례 진정이 제기된 사실도 확인됐다.

보좌진 사회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15일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만나 보좌진 처우 개선을 위한 체계적 논의 창구 마련을 요구했다. 민보협은 “후보자 인사 논란을 통해 보좌진 인권에 대한 무관심이 드러났고, 이에 실망한 보좌진이 많다”고 전했다.

앞서 14일 청문회장 앞에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며 보좌진 사회 전체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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