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각에다 근무 시간 중 브이로그 촬영까지 하는 신입사원 때문에 직장 동료들이 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 ‘별별상담소’에는 소규모 회사에서 근무 중인 30대 직장인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신입 직원은 입사 초반에는 성실했지만, 곧 태도가 돌변해 출근 지각과 업무 태만을 반복했다.
신입은 아침마다 “늦겠다”는 문자를 습관처럼 보냈고, 출근 후에는 헤어롤을 한 채 커피를 마시거나 카메라를 켜놓고 브이로그 촬영을 하며 업무에 집중하지 않았다. 또, 회사 내 간식과 캡슐커피를 독차지하듯 챙겨가 동료들의 빈축을 샀다.

A씨가 업무 태도를 지적하자 신입은 카카오톡 프로필에 ‘뉘예뉘예’라는 문구를 올리며 조롱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항의 전화를 하자 “웃기려고 한 건데 왜 발끈하냐”는 답변이 돌아왔다.
상황은 더 황당하게 전개됐다. 다음날 신입의 어머니가 회사에 찾아와 “어디 감히 결혼도 안 한 여자애한테 밤늦게 연락하냐”며 A씨에게 항의한 것이다. 사장은 오히려 “해당 직원이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1년만 버티려 한다더라. 그동안 참아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업무 지시마다 ‘그건 제 일이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점심을 굶을 테니 일찍 퇴근하겠다는 황당한 요구까지 한다”며 “직원들 불만은 폭발 직전이지만, 괜히 문제 삼았다가 역으로 신고당할까 두렵다”고 토로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법적으로 해고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며 “징계 절차는 가능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회사 내부의 관리와 조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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