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인기 롤러코스터 ‘혜성특급’이 갑작스럽게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2분경 혜성특급이 운행 중 멈춰 서면서 탑승객 26명이 약 15분간 터널 내부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혜성특급은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롯데월드의 대표 스릴 놀이기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센서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오후 5시 38분쯤 운행이 중단돼 이용객 25명이 약 7분간 대기했다”며 “현재 기술 점검 및 시범 운행을 거쳐 재가동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혜성특급은 지난해 11월에도 안전장치 작동으로 잠시 운행이 중단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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