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동료 직원이 마실 물에 독극물을 타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웨이보 캡처

이 사건은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임신한 동료 B씨에게 독극물을 타 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일은 A씨가 독극물을 제조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찍혀 SNS에 유포되면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빨간색 상의를 입은 A씨가 B씨 책상으로 가 물통 뚜껑을 열고 의문의 가루를 부은 뒤 빠르게 현장을 벗어난다.

웨이보 캡처

물통 주인인 B씨는 “처음에는 사무실 물 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물을 끓여 마셔도 계속 이상한 맛이 났다”고 했다. 이어 “지인이 ‘누군가 물에 손을 댄 것 아니냐’고 하더라”며 그 후로 태블릿PC를 이용해 책상에 접근한 사람들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렇게 A씨의 꼬리가 밟혔다. 그 수상한 행동이 B씨의 태블릿PC에 포착됐고 B씨가 신고에 나선 것이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출산휴가를 가면 업무량이 늘어날 것이 화가 나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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