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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제자와 바람난 예비신부 여교사…”기분 어때” 문자도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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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3개월 앞둔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인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났다. 미국에서 발생한 일이다.

엑스(X·옛 트위터)

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A씨는 최근 자신의 제자 B군(11)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2022년부터 해당 학교에 근무한 A씨는 결혼을 석 달 앞둔 예비신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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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은 B군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들통 났다. 이어 A씨와 B군이 나눈 문자메시지가 발견됐고, 그 안에는 점심시간과 방과 후 교실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이후 기분이 어땠는지를 묻는 내용도 있었다.

엑스(X·옛 트위터)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가방 안에서는 B군의 이름이 적힌 수첩이 나왔다. 수첩에는 두 사람이 얼마나 키스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메모들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A씨는 1급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2만5000달러(약 34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난 상태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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