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여교사가 15세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재판받던 중 다른 학생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8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레베카 조인스(30)는 재판 중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후 다른 10대 학생과 장기간 성관계를 가져 임신하게 됐다. 그는 현재 6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맨체스터 왕립법원에서 재판받고 있다.

조인스는 15세 소년 A군에게 명품 벨트를 사준 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두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이 친구에게 스냅챗 메시지를 보내 사실을 알렸고, 친구가 믿지 않자 A군이 조인스의 사진을 찍어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이 퍼져 조인스는 학교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지만, 성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후 그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접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하지만 조인스가 재판을 받던 중 다른 10대 남학생 B군과 성관계를 맺고 임신한 사실이 법정에서 밝혀졌다. 조인스는 B군이 15세일 때 알게 돼 16세가 되자 성관계를 하는 사이로 발전했고, 두 사람은 약 30번가량 성관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은 성인이 16세 미만의 아동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면 동의 여부에 관계 없이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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