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증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 태평양 해저 채굴 니켈 배터리 사용 가능
심해 광물 탐사. 개발 경쟁 격화 전망….
심해에서 채굴한 니켈을 전기차에 넣는 배터리 활용 가능성이 제기 되었다고 더구루가 단독 보도했다. 국가와 기업 간 심해 광물 탐사 개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검사, 인증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는 최근 캐나다 해저 광문탐사 기업 TMC(The Metals Company)가 태평양 해저에서 채굴한 니켈을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 할 수 있다고 밝혔다.
SGS는 “TMC결절 제련에서 추출한 니켈 매트 샘플에서 배터리 화학 시장에 적합한 폴리메탈 결절에서 고순도 황산 니켈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TMC는 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와 통가, 키리바시와의 계약을 통해 국제해저기구(ISA)가 허가한 약 15만㎢에 대한 광물 탐사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세계 1,2위 귬모의 미개발 자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2억 8000만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니켈, 코발트, 구리 망간을 매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MC가 심해 채굴 니켈의 새로운 기능성을 열면서 국가와 기업 간 심해 광문 탐사 개발 경쟁도 보다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해상기구(ISA)는 이미 지난해 7월 이사회(36개국)회의와 회원국(유럽연합 포함 168개국)총회를 통해 올해까지 심해 채굴을 위한 법적 구조를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회원국 간 관련 협의에 실패하면서 현재는 기업 혹은 개별 정부 차원에서 채굴 신청이 가능한 상황이다.
국가와 기업간의 입장은 서로 다른 상황이다. 벨기에 심해 채굴 회사의 한 임원은 “육상에서 광물을 캐느라 열대우림 등 자연 환경을 파괴하는 것보다 훨씬 친 환경적”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프랑스, 독일 등은 관련 연구가 명확하게 수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잠재적으로 해양 생태계에 중요한 서식지와 종을 파괴할 수 있다며 채굴을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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