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마도에 있는 한 신사가 한국인 관광객 출입 금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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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신사는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피우는 민폐 관광객들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흡연이 금지된 신사 안에서 한 남성이 흡연하는 모습이 나온다. 담배꽁초를 버린 뒤 침을 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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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측은 이번 일 뿐만 아니라 경내에서 춤추며 노래를 부르거나 역주행을 하는 무개념 행동이 하루에 십 수 번 반복되는 날도 있다고 호소했다. 욕설을 내뱉는 한국인 관광객과의 마찰도 적지 않았다. 신관이 관광객에게 폭행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엑스(X·옛 트위터)

결국 신사 측은 한국인의 출입을 막기로 하고 입구에 한글로 ‘한국인 출입 금지’라는 안내를 내걸었다. 그러면서 “대마도에 방문하는 외국인 대부분이 한국인이다. 앞으로도 금지를 해제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모든 한국인을 금지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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