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갔을 때 관광객들이 많이 사오는 일본의 국민 감기약’ 파브론 골드A(이하 파브론)에 미세하게 마약 성분이 들어 있고 부작용 위험까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브론 골드A/이티투데이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파브론에는 디히드로코데인이 포함돼 있다. 이는 아편에서 추출한 마약 성분인 코데인의 구조를 변형한 것으로 단일제만으로는 마약이다. 하지만 다른 성분 세 가지와 혼합했을 땐 마약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 약품으로 분류된다.

일본에서는 일반의약품이므로 어디서든 쉽게 살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이 성분이 들어간 약을 사려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픽사베이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여행 선물이라며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불법이다.

제한이 엄격한 이유는 또 있다. 파브론에 포함된 디히드로코데인은 중추신경에 작용해 환자의 기침을 억제하기도 하지만 어린이의 호흡을 멈추게 할 위험도 있다. 잘못 복용했다가는 혼수 및 사망을 초래할 부작용도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세 미만 소아, 18세 미만의 비만,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중증 폐질환 등 환자에게는 복약을 금지하고 있다. 같은 성분이 포함된 삼야제약의 ‘코데날시럽’ 등도 국내에선 전문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