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10대 소녀가 변비 진단을 받고 돌아갔지만 몇 시간 뒤 사망하는 사건이 영국에서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워릭에 살던 소녀 애나벨 그란할그(당시 11세)는 2022년 10월 13일 심한 복통으로 부모와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원인을 단순 변비라고 진단했고 애나벨을 귀가시켰다.
그러나 애나벨은 그로부터 몇 시간 후인 이튿날 아침 세상을 떠났다. 애나벨은 구조대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애나벨의 부모는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며 법적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는 “의사가 딸을 집으로 데려가라고 했을 때 우리는 심각한 일이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며 “다음 날 일어난 상황은 충격적이고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했다.
이 사건에 대한 조사위원회는 14일 코번트리 검시소에서 열린다. 애나벨의 부모는 “이번 조사는 우리가 딸을 기리고 18개월 넘게 구해온 답을 얻기 위해 꼭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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