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여성 보육교사가 외모로 뜬금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훈훈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팬클럽까지 생겨난 것이다.

유튜브

27일(현지시각)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해당 보육교사인 사쿠마 세이라(26)는 최근 도쿄 소재 한 보육원에서 원생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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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남자 원생의 머리카락을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잡아당기거나 거칠게 손을 잡아끌어 일어서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쿠마는 경찰에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쿠마의 외모가 화제 되기 시작한 건 그의 체포 장면이 공개된 이후부터다. 일부 네티즌들이 사쿠라마의 외모를 칭찬하며 소셜미디어 등을 팔로우했고 사실상 팬클럽 회원을 자처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쿠마의 인스타그램 주소, 사진, 출신 학교 등을 정리한 게시물도 등장했다.

인스타그램

이 같은 분위기에 현지 네티즌들은 “범죄자를 옹호할 순 없다” “자기 자식이 당해봐야 정신차릴 건가” “피해 아동과 그 부모는 이런 글들을 보고 더 상처받을 것”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여전히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외모다” “남자는 미인에 약하다” “아동학대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실수였을 것” “체포 장면이 드라마 한 장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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