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헬로키티(Hello Kitty)’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고양이가 아닌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25일(현지시각) 미 워싱턴포스트와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산리오의 마케팅 및 브랜드 관리 담당 수석 부사장인 질 코흐는 지난 19일 미 NBC 아침 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해 “헬로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라며 “사실 헬로키티는 영국 런던 교외에서 태어나고 자란 어린 소녀(little girl)”라고 밝혔다.
헬로키티는 1974년 산리오가 출시한 빨간색 동전지갑에 새겨진 캐릭터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키티 화이트라는 이름과 함께 ‘밝고 상냥한 여자아이’ ‘쿠키를 만들고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한다’ ‘피아니스트와 시인이 되는 게 꿈’ 등의 여러 설정이 추가됐다.
가족으로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쌍둥이 여동생 미미가 있다. 또 ‘챠미키티’라는 이름의 반려묘와 ‘슈가’라는 반려 햄스터도 키운다.
팬들은 그동안 헬로키티를 고양이로 여겨왔따. 세모난 귀와 동그란 코, 양볼엔 가늘고 긴 수염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산리오는 단 한 번도 헬로키티를 ‘고양이’라고 소개한 적 없다. 과거 탄생 40주년이었던 2014년에도 산리오 측은 “헬로키티는 네 발로 걷는 모습으로 그려진 적 없다”며 고양이가 아닌 어린 여자아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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