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다른 억만장자의 약혼녀 가슴을 훔쳐보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영상으로 퍼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저커버그가 아마존 회장이자 블루 오리진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의 가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듯 보였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저커버그는 미국 워싱턴DC 의회의 로툰다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그는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트럼프 일가 바로 뒤 억만장자들과 나란히 앉았다.
이때 저커버그가 산체스의 의상 속을 흘깃 훔쳐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산체스는 흰색 정장 재킷 안에 흰색 레이스 란제리를 입은 모습이었다.
영상 속 저커버그는 대화에 간간이 대답하면서 산체스 얼굴을 쳐다봤고, 산체스와 눈을 마주치자 황급히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이 모습은 엑스(X·옛 트위터) 등 여러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저커버그도 결국 인간이었구나” “본능은 어쩔 수 없다” “저커버그에게 지우지 못할 흑역사가 될 것”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저커버그의 아내 챈은 저커버그와 산체스의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두 사람에게서 등을 돌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1위에 오른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2위 제프 베이조스 그리고 3위 마크 저커버그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LVMH의 회장이자 프랑스 최고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알파벳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라스베이거스 샌즈 코퍼레이션의 대주주인 미리암 아델슨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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