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71)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2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달 28일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그는 2014년 인두암 진단을 받았고, 2021년 1월 다시 직장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6년 만에 오리지널 앨범을 내놓기도 했다.
1978년 앨범 ‘사우전드 나이브스'(Thousand Knives)로 데뷔한 사카모토 류이치는 다수의 영화 음악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영화 ‘남한산성'(2017)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2018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