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식당에서 알몸 상태로 저녁 식사를 하는 행사가 열렸다. 

픽사베이

31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옷을 벗은 뒤에만 입장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한 레스토랑의 행사인 ‘더 푸드 익스피리언스’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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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모델이자 행위예술가 찰리 앤 맥스가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수한 우리 자신들을 축하하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비는 88달러(한화 약 11만 4300원)다. 참가자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참가자는 이전 참가자의 인증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과 동의를 거친 후에만 가능하다.  참가 동의서에는 알레르기와 종교적 문제 등으로 인한 식이 제한 요소와 ‘나체 혹은 반나체 이벤트 중에 부적절하거나 무례하다고 간주할 수 있는 모든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 등이 담겼다.

매체는 “28명의 참가자는 모두 처음 보는 사이였다”며 “자기 몸과 다시 연결되길 원하는 사람, 새로운 사람을 사귐으로써 수줍음 많은 성격을 바꾸고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얻으려는 사람 등 참가 동기 역시 다양했다”고 했다. 

해당 행사는 202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자는 “댄스를 배우며 몸에 대해 강박적인 사고를 하며 자라왔는데, 한 아파트에서 룸메이트와 알몸으로 어울린 뒤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아직 수익성이 없는 모임이지만 이후 정규 사업체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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