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진구’라는 이름의 중식당이 최근 당국에 적발되어 폐쇄됐으며, 해당 업주는 공중 위생 및 야생동물 보호 관련 법령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보도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광장에 있는 한마리 비둘기

이 중식당은 비둘기를 길거리에서 잡아다가 조리한 뒤 중국 전통 오리구이라고 손님에게 속여 팔다가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매출이 달라지는 네이버 플레이스 마케팅 시작하기
    우리동네 1등 가게 되는 온라인 평판관리 마게팅 방법은?

스페인 법률상 비둘기의 사육은 합법이지만, 이 식당은 관련 서류를 전혀 구비하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이 식당을 급습해 실태를 점검한 결과, 창고로 사용중인 화장실 한편에 비밀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털이 뽑힌 비둘기 등이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위생적인 환경에 스페인에서는 거래가 금지된 해삼 등 해산물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기 등이 방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식당은 10년 넘게 마드리드 현지에서 영업해 왔으며, 수백 개에 달하는 온라인 평가에는 위생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이 여러게 발견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출처 불명의 식품 1톤 가량을 보관중이었다”고 해당 매체에 밝혔습니다.

추천기사

1. 환율이 1,500원 되면 일어나게 될 국내 상황
2. “유명 중년배우, 스태프 있는 은밀하게 신체 만져” 폭로 나왔다
3. 김선호의 ‘폭싹 속았수다’ 챌린지, 중국 Z세대 SNS 강타
4. 트럼프 관세 유예 선언, 코스피 급반등
5. 53년간 빅맥 3만5000개 먹고도 건강한 70대가 꼭 지켰다는 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