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50대 택시기사가 여성 승객들만 노려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전직 택시기사인 A씨를 성폭행 및 불법 촬영 등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택시에 탑승한 20대 여성 승객 B씨에게 수면제를 마시게 한 후 잠이 들자 B씨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B씨의 신고로 체포된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B씨 외에도 50명 이상의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영상이 발견됐다. 또 2008년부터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대상 음란 행위 관련 영상과 사진 3000건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A씨는 10대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현금을 빼앗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향해 브이자를 그리는 등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대중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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