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50대 남성이 동거하던 사실혼 관계 여성에게 깔려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북부 캄파냐 지역의 한 주택에서 59세 남성이 사실혼 관계에 있던 60세 여성의 몸에 깔려 숨졌다.
사고는 여성이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누워 있던 남성 쪽으로 다가가던 중 벌어졌다.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남성 위로 쓰러진 여성은 침대와 벽 사이 좁은 공간에 갇혀 스스로 몸을 일으킬 수 없었다.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청했고, 이를 들은 이웃들이 달려와 가까스로 여성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구급대와 소방관이 도착했을 때 남성은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지 매체는 남성이 마른 체형이었던 반면 여성의 체중은 100kg이 넘었다고 전했다. 정확한 체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만으로 묘사됐으며, 구조 과정에서 다섯 명의 남성이 함께 들어올려야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경찰은 “사고로 인한 질식사”로 결론 내리며 범죄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이례적인 사망 사건이지만 여성에게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여성은 큰 충격을 받아 심리 상담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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