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원숭이 무리가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납치해 익사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페이스북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지역 수라지푸르 마을에서 발생했다.

당시 아기는 침대에서 잠자고 있었고 가족들은 집안일을 하고 있었다. 그 사이 원숭이 무리가 집안으로 침입해 아기를 데려갔다.

가족들은 아기를 찾기 위해 집안 곳곳을 살펴봤지만, 아기는 보이지 않았다. 이어 지붕에서 들려온 희미한 울음소리를 쫓았고 물이 가득 찬 드럼통 속에서 아기를 발견했다.

아기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큰 충격에 빠진 마을 주민들은 “원숭이들이 매일 사람을 다치게 하고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지만 산림 당국과 행정기관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며 “더 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당국이 조속히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추천기사
1.일본 후쿠시마 사찰에서 발견된 황금 샘물
2.대낮 골프장서 살해당한 캐디…범인은 위장 잠입한 전 동거남
3.해삼 한 접시 7만원 받은 부산 횟집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