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자위대 소속 부사관과 병사가 근무 중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발각돼 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

군인 군대
픽사베이

23일 오키나와타임즈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육상자위대 제15여단은 주둔지 내에서 당직 근무 중 성관계를 가진 제15고사특과연대 부사관 A씨(43·남)와 병사 B씨(24·여)에 대해 최근 각각 정직 20일 징계 처분을 내렸다.

제15여단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근무 중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은 최근 B씨가 자진해 부대에 보고하면서 드러났다. B씨는 사건 이후 부대 측에 전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5여단은 “두 사람 모두 행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대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자위대는 최근 각종 비위 사건이 발생해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2023년 징계 처분을 받은 대원 수는 1568명으로, 전년보다 338명 늘었다.

추천기사
1.“한눈에 반해” 명품 지방시 후계자, 한국인 여자친구와 결혼
2.“남자 아이돌이랑 뒷좌석에 뭐 했어요?” 블박 영상 본 렌터카 사장의 협박
3.뇌 수술 받는 도중 눈뜨고 악기 연주한 환자…실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