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시작된 끈끈한 유대. 직접 소통으로 국제적 긴장 속 난관을 극복하다.
2025년 11월 26일, 중국 상하이에 일본의 친구가 보낸 따뜻한 출산 선물이 도착했다.

2009년 대한민국에서 만난 일본인 F씨와 중국인 Y씨의 16년에 걸친 흔들림 없는 우정이 현재도 긴장이 이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하나의 확고한 진실을 증명했다. F씨의 어머니 손을 거쳐 37일 만에 도착한 출산 선물은, “인간의 진심과 우정은 그 어떤 정치적 장벽에도 가로막히지 않는다”는 희망 가득한 증거가 되었다.

일본인 F씨와 중국인 Y씨의 이야기는 16년 전인 2009년 한국 경주 동국대학교에서 함께 한국어를 공부한 교환학생으로 시작되었다.

일본인 F씨가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선물 배송 경로를 추적한 내용 화면캡처
일본인 F씨가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선물 배송 경로를 추적한 내용 화면캡처

두 사람은 낯선 타국에서의 생활을 서로 지탱해줬다. 언어의 벽을 넘어 쌓은 신뢰는 귀국 후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Y씨는 F씨의 홋카이도나 치바현 자택을, F씨 역시 당시 Y씨가 거주하던 도시인 사천 성도(成都)를 방문했다. 서로의 집에 머무는 ‘홈스테이 여행’을 거듭하며, 두 사람은 나라를 초월한 가족 같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 왔다.

일본인F씨의 가슴을 덮친 염려: 통지서에서 본 ‘정치의 그림자’

중국인 친구 Y씨가 일본인 친구F에게 보낸 중국에서 받은 통지서 사진 / 제보자 제공

F씨는 2025년 5월 22일 친구 Y씨가 귀여운 아들을 출산했다는 기쁜 소식을 WeChat(위챗)으로 받았다. F씨가 일본에 일시 귀국했을 때 준비한 선물은 당시 만 4세였던 딸이 고른 아기 앞치마 등 진심이 담긴 것이었으나 곧바로 보낼 수 없어 홋카이도 본가에 보관하고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F씨는 어머니께 선물 발송을 부탁했고, 2025년 10월 20일에 배편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11월에 접어들자 Y씨로부터 걱정스러운 연락이 도착했다.

11월 16일 Y씨는 F씨에게 선물의 통관에 관한 통지서가 도착했음을 연락했다. 이 소식을 들은 F씨는 당시 고조되던 중일 관계의 긴장이 설마 친한 친구에게 보내는 선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슴이 저며 오는 깊은 염려에 사로잡혔다.

중국인Y씨의 투쟁: 우정은 ‘정부의 벽’을 뚫고 승리하다

중국인 친구를 일본 고향인 훗가이도에 초대해 함께 찍은 사진
중국인 친구를 일본 고향인 훗가이도에 초대해 함께 찍은 사진 / 제보자 제공

국제 운송의 난항을 뚫고, 배편 발송 37일 후인 11월 26일, 선물은 마침내 상하이의 Y씨에게 도착했다. 하지만 이는 Y씨가 우정을 지키기 위해 벌인 개인적인 투쟁의 결과이기도 했다.

Y씨는 F씨에게 그날의 분투를 이야기했다. “정부가 정말 수령을 어렵게 했어. 내가 직접 전화해서 선물이라고 전했기 때문에 간신히 받을 수 있었어. 전화했을 때 담당 직원이 정말 선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세관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 대신 설명서도 업로드했지.”

이 에피소드는 절차상의 장애물이 가로막더라도, Y씨가 자신의 노력과 유대감의 힘으로 그것을 극복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준다. F씨와 Y씨의 16년에 걸친 이야기는 현재도 계속되는 국제적 긴장 속에서도, “우정은 국경과 정치의 벽을 틀림없이 넘어설 수 있다”는 감동적인 진실을 우리에게 증명했다.       

友情のパワーは政治に勝つ:日中の16年間かけて育まれた絆が証明した物語 

韓国で交換留学生時代に結ばれた日中の揺るぎない絆が、国際情勢の緊張状態の困難を克服した。

 2025年11月26日、中国の上海に日本から温かい出産祝いが到着した。

  2009年、大韓民国で出会った日本人Fさんと中国人Yさんの16年にわたる揺るぎない友情が、現在も緊張が続く国際情勢の中で、一つの確固たる真実を証明した。Fさんの母親の手を経て37日かけて届けられた出産祝いは、「人の真心と友情は、いかなる政治的な障壁をも乗り越える」という、希望に満ちた証となった。

  16年間の友情のパワー:韓国で交換留学生時代に結ばれた日中の強固な絆が、37日間の船便と受取人による直接交渉で国境の壁を突破した。

 日本人Fさんと中国人Yさんの出会いは、16年前の2009年、韓国・慶州の東国大学で共に韓国語を学んだ交換留学生として始まった。

 二人は、見知らぬ異国での生活を互いに支え合った。言葉の壁を越えて築いた信頼関係は、帰国後も消えることはなかった。YさんはFさんの北海道や千葉県の自宅を、Fさん自身も当時Yさんが住んでいた四川省成都市を訪問した。お互いの家に泊まる「ホームステイ旅行」を通して、二人は国を超えて、絆を深めてきた。

日本人Fさんを襲った懸念: 通知書に見た「政治の影」

 Fさんは2025年5月22日、友人Yさんが可愛い男の子を出産したという嬉しい知らせをWeChat(ウィーチャット)で受け取った。Fさんが日本に一時帰国した際に準備した出産祝いのプレゼントは、当時満4歳だった娘が選んだ赤ちゃん用エプロンなど心の込もったものであったが、すぐに送ることができず、北海道の実家に保管していた。

 韓国へ戻ったFさんは北海道の実家の母親にプレゼントの発送を頼み、2025年10月20日に船便で出発した。しかし、11月に入り、Yさんから気がかりな連絡が届いた。

 11月16日、YさんはFさんに、プレゼントの通関に関する通知書が届いたことを連絡した。この知らせを聞いたFさんは、当時高まりつつあった日中関係の緊張が、まさか親しい友人に送るプレゼントにまで影響を及ぼ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胸が張り裂けそうな深い懸念に襲われた。

中国人Yさんの闘い: 友情の絆は「政府の壁」を打ち破った

 国際輸送の難航を乗り越え、船便発送から37日後の11月26日、プレゼントはついに上海のYさんのもとに届いた。だが、これはYさんが友情を守るために行った個人的な対決の結果でもあった。

YさんはFさんに、その日の奮闘を語った。

「政府が本当に受け取りを難しくした。私が直接電話して、プレゼントだと伝えたから、なんとか受け取れたんだ。電話した時に、担当職員が本当にプレゼントであることを確認し、税関申告をしなくてもいいと言っていた。代わりに説明書もアップロードしたよ。」

 このエピソードは、手続き上の障害が立ちはだかっても、Yさんが自身の努力と友情の絆で乗り越えたという事実を物語っている。日本人Fさんと中国人Yさんの16年にわたる絆は、現在も続く国際的な緊張の中で、「友情は国境と政治の壁を間違いなく乗り越え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感動的な真実を私たちに証明した。

[글로벌기자단 수습기자 FUKUSHIMA Y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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