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오세블리가 대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가해 남성을 특정해 조사를 중이다.

6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북부 신베이시 경찰국 루저우 분국은 전날 오후 7시쯤 CCTV로 성추행 가해자 오토바이 번호판을 추적한 끝에, 남성 천모(29)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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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세블리의 신체와 접촉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당시 오세블리의 짧은 치마가 바람에 날려 손으로 치맛단을 내려주다가 실수로 건드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측은 오세블리와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오세블리가 천씨를 고소하면 성희롱 방지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세블리는 지난 2일 아프리카TV 채널에 ‘오세블리 대만 3일 차 단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오세블리가 홀로 자전거 인력거를 빌려 강변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오세블리는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다 길을 잘못 들었고 한 현지 남성이 다가와 길을 알려줬다. 그러나 그 남성은 이후에도 스쿠터를 타고 오세블리 뒤를 따라 왔다. 심지어는 오세블리의 치마 쪽을 살짝 터치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당황한 오세블리는 “왜 만져. 내 치마를”이라는 혼잣말로 붙쾌감을 드러냈다. 잠시 후 남성은 재차 접근해와 말을 걸었고 오세블리는 “노노, 돈 바더 미. (NO NO Don’t bother me·귀찮게 하지 마)라고 말한다. 남성은 오세블리를 약 1시간가량 따라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오세블리 아프리카TV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