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3)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 광고 및 영화계는 그를 손절하고 있다.
기린 맥주는 최근 히로스에 료코가 나온 광고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웠다. 이에 기린 맥주 측은 “논란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상품의 가치를 전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삭제 이유를 설명했다.
히로스에가 8년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도 제작 일정을 미뤘다. 이 영화는 다음주 주말에 크랭크인을 목표로 뒀다. 그러나 불륜 스캔들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 7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인기 프렌치 레스토랑의 셰프인 유부남 토바 슈사쿠와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가 토바 슈사쿠의 가게를 찾아 팔짱을 끼거나, 두 사람이 같은 호텔에 숙박하는 모습이 포착되된 것.
히로스에 료코는 이에 대해 “아니다. 서로가 기혼자다. 절대 불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슈사쿠도 히로스에 료코와 친한 친구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 사생활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에 대해선 본인에게 책임지고 행동하도록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고 고개 숙였다.
히로스에 료쿄의 불륜 스캔들은 벌써 두 번째다. 2014년에도 동료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해 슬하 첫 아이를 뒀지만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10월 캔들 준과 재혼해 두 명의 아이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