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로비의 팬서비스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 홍보차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4일 영화 전문 커뮤니티 ‘익스트림무비’에는 ‘마고 로비 톰 애커리 부부 인성은 최고입니다(경험담)’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어제 행사 때 13시간 기다렸지만 최애 마고로비를 가까이서 한 번도 못 봤다”며 운을 뗐다.
A씨는 아쉬운 마음에 마고 로비의 남편인 톰 애커리에게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A씨는 “혹시 마고 로비가 이쪽으로도 오냐”고 물으며 “13시간 기다렸다”고 했다. 그러자 톰 애커리는 애매한 답변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A씨는 허탈한 상태로 행사를 구경했다. 그런데 행사가 끝나자마자 톰 애커리가 갑자기 A씨를 가리켰다. 그리고 마고 로비가 A씨 쪽으로 달려와 “잊어서 미안하다”고 말한 것.
A씨는 “평생 동안 잊지 못할 거 같다. 마고 로비와 톰 애커리 부부에게 너무 고맙다. 부부의 인성을 알리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감동했다. 직접 받은 사인도 공개했다.
A씨가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도 올렸다. 마고 로비가 단상에서 내려오자 톰 애커리는 뒤돌아 A씨 방향을 가리켰다. A씨를 발견한 마고 로비는 환하게 웃으며 다가왔다.
네티즌들은 “잊지 못할 팬서비스”, “마고로비 멋있다”, “저 팬은 평생 팬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