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사는 한 28세 여성이 지금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고 하소연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거주 중인 이 여성은 지난 12일 게시한 영상을 통해 직업, 돈, 부모, 독신인 자신의 상황 때문에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변하기 시작했으며 외로운 밸런타인데이가 오는 것이 두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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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나는 남자의 손을 잡아본 적이 없다”며 “이미 28살이고 첫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소개팅을 하는 등 많은 시도를 했지만 아직 사랑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개팅을 해야 하는 것 같아 더욱 초조해졌다”며 “데이트를 할 때마다 외식비로 수백 위(1위안은 약 189원)을 지출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여성은 영상을 찍는 동안 서럽게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그 상황에 공감한다는 댓글로 여성을 위로했다. 네티즌들은 “2살 더 많은 나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부모님은 내게 종종 압력을 가한다” “결혼을 서두르면 오히려 더 크게 울게 될 것”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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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한 뒤 “중국의 힘든 데이트 상황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다”고 했다. 한편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15곳을 선정해 발표한 결과 1위는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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