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파타야에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차를 마신 외국인 관광객이 사망했다.

관광객이 사망한 파타야 카페 인근
사건이 발생한 태국 파타야 한 대마 카페 인근. 태국 네이션 보도화면

31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파타야 중심가인 워킹스트리트 한 대마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 1명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그는 현장에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차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대마
픽사베이

카페 직원은 해당 관광객에 대해 “자주 오는 손님이다. 늘 대마 차와 물을 주문했다”며 “대마초를 피우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 관광객이 쓰러지기 전 “숨을 쉴 수 없다”는 말을 하며 괴로워했다고 한다. 그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무슬림계로 알려졌다.

관광객이 사망한 파타야 카페 인근
태국 파타야 한 대마 카페에서 쓰러진 관광객(빨간 원)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태국 네이션 보도화면

태국은 2018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허용했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에서 재배할 수 있게 하는 등 전면 합법화를 선언했다. 그러나 대마 관련 상품이 늘고 식음료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과다 흡입 사망 사건도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