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소면’으로 유명한 일본 음식점에서 900명에 가까운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방문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던 국숫집이다.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쓰바타초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총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나왔다.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식사한 손님들로 1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했다. 이중 22명은 복통, 발열, 구토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현재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중증 환자는 없다고 한다.
해당 음식점은 일본 명물인 ‘나가시 소멘’ 판매점이다. 나가시 소멘은 대나무의 반을 잘라 만든 수로에 물과 소면을 함께 흘려보내, 여러 사람이 젓가락으로 면을 건져 간장 육수에 찍어먹는 방식이다. 독특한 방식으로 일본식 여름 별미라 불리고 있으며, 한국인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지난해 9월 유튜버 곽튜브 역시 일본 여행 브이로그 영상에서 이 음식점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곽튜브는 1시간여를 기다려 나가시 소멘을 맛봤고 “면이 엄청 부드럽다” “일반 소면 느낌이 아니라 쫄깃함의 극한을 뽑은 것 같다” “너무 맛있다” “이색적이라 좋다”며 극찬했었다.
조사 결과 대나무 수로에 사용한 샘물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캄필로박터가 검출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샘물이나 우물 물을 이용하는 음식점에 1년에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라는 통지서를 보낼 계획이다. 문제의 음식점도 3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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