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타코야키’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일본의 한 타코야키 가게에서 진짜 마약이 발견돼 논란이다.
27일 야후 재팬 등에 따르면 나고야에서 타코야키 가게를 운영하는 20대 점주가 경찰의 잠복수사 끝에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미리 약속된 일부 고객에게 마약을 음식과 함께 포장해 건네며 마약 거래를 도운 사실이 드러났다. 고객이 ‘시크릿 코드’를 말하면 이를 알아들은 점주가 타코야키에 코카인을 함께 넣어 주는 식이다. 이 범행에는 야쿠자를 비롯해 최대 6명이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독성 있는 음식 맛을 홍보했다가 실제로 마약이 검출된 사건은 지난해 9월에도 있었다. 볼리비아 한 대학가에서 일어난 일로 ‘마법의 레시피’를 자랑한 브라우니에서 대마초 성분이 확인된 사례다.
당시 판매자들은 “특별한 브라우니” “우리가 당신을 날게 한다” “마법의 레시피로 만들었다” 등의 문구를 사용해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구매자들에게는 브라우니를 직접 배달했으며 하나당 가격은 25볼리비아노(약 5000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