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여자친구를 두고 베네수엘라 출신 유부녀와 바람을 피웠다는 스캔들에 휘말렸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출신 인플루언서 조르길라야는 최근 “지난해 3월 호날두와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당시 호날두가 조르길라야의 사진요청을 승낙하는 과정에서 직접 호텔 방에 놀러 오라는 제안을 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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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길라야는 “호날두가 내게 문자를 보내왔다. 나는 그곳에 가면 호날두와 이야기하고 더 많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 상황에서 성관계를 할 거라는 건 상상도 안 했지만 그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고 했다.
이어 “내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은 맞지만 그의 명성과 권력에 가스라이팅 당하는 느낌이었다”며 “남편을 속였다는 죄책감에 이혼 직전까지 갔다.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유명세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돈을 벌거나 유명해지기 위해 이러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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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측은 “완전히 거짓이며 명예훼손”이라며 조르길라야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그는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29)와 6년째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둘 사이에는 5명의 자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