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하자 그 상대인 부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본인인 것 외에 알려진 내용은 없지만 현지에서는 한 여성을 유력 인물로 지목했다.
여러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의 결혼 발표 후 온라인상에서는 오타니의 결혼 상대라는 한 여성의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바로 일본의 전 여자농구 선수인 다나카 마미코(28)다. 그녀가 일각에서 언급된 오타니 아내에 대한 정보와 정확히 일치하는 조건을 가졌기 때문이다.
현지 업계에서 거론되는 오카니의 부인은 전 일본 여자농구 선수라고 한다. 중학교 때 농구를 시작해 180cm가 넘는 큰 키를 가졌으며 명문 사립대를 나왔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적 있고 모델 활동을 한 경험도 있다고 한다. 지난해 실업단을 은퇴한 뒤 미국으로 떠났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카는 바로 이 조건들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역시 전 일본 농구선수였으며 와세다대 출신이다. 2019년 일본 여자 프로농구팀 ‘후지쯔레드 웨이브’에서 센터로 뛰었다. 2021년 국가대표팀 후보에 선출됐지만 2022-2023 시즌 이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 같은 정보와 함께 미국에서 오타니와 한 공간에서 포착된 여성의 영상도 공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상 속 여성을 다나카로 추측하고 있다. 또 선수시절 다나카의 인터뷰 영상에는 “결혼 축하한다” “사실이라면 난 찬성이다” 등의 댓글도 쇄도하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1일 LA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결혼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3~4년 전에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는 일본에서 짧은 기간에만 만났다. 밖에서 만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실내 데이트만 했다”며 “아내가 시즌 중에는 미국에 거의 오지 않았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아내의 매력으로는 ‘이해심’을 꼽아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에 아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아내는 내 여러 상황을 늘 잘 이해해준다”며 “(반려견) 데코핀을 키우는 것도 내가 결정해 아내에게 전화로 말했는데, 잠시 놀랐을 뿐 내 결정을 이해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있으면 즐겁다. 계속 함께 지내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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