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엉덩이가 간지럽다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항문이 간지러운 ‘항문소양증’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엉덩이
픽사베이

항문 주변은 신경 조직이 풍부하게 분포돼 있다. 때문에 자극에 매우 예민한 신체부위다. 항문소양증은 항문이나 항문 주변 피부가 가렵거나 타듯이 화끈거리는 질환이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특발성과 확실한 원인이 있는 속발성으로 구분된다.

항문소양증
유튜브 채널 ‘서울아산병원’ 영상

특발성 소양증의 경우 발병원인이 워낙 다양해 파악하기 쉽지 않다. 배변 후 남은 대변같이 비위생적인 청결 상태일 수도 있고, 반대로 과도한 청결 유지 행위로 세정제 등이 자극이 될 수도 있다. 향신료, 커피, 알코올 등이나 스트레스, 땀이 많이 나는 환경 등이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항문소양증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 간지럼증 말고도 분비물로 인한 끈적거림과 속옷 오염,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항문소양증
유튜브 채널 ‘서울아산병원’ 영상

잠들기 전 체온이 오르거나 배변 후 뒤처리할 때 가려움증이 악화될 수 있다. 소양감을 이기지 못해 긁는다면 항문 주변 피부가 두꺼워지기도 한다.

항문소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청결유지다. 배변 후 뒤처리를 꼼꼼하게 하고, 자극적이 휴지나 세정제 대신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면 좋다. 씻은 뒤에는 완전히 말려야하고 약물복용이나 좌욕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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