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10년 이상 지속하면 폐암뿐 아니라 간암·위암·대장암 등 전반적인 암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담배 흡연
픽사베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오진경·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12년간 금연한 사람은 계속 흡연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간 금연한 사람은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약 300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2003년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2년마다 변화를 살피고 지속 흡연자와 재흡연자, 일시적 금연자, 완전 금연자, 비흡연자로 구분해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하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완전히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계속 흡연한 사람에 비해 암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다. 완전 금연자의 암 발생 위험은 지속 흡연자와 비교해 17% 낮았다. 암 종류별로 보면 폐암에서 42%, 간암에서 27%, 위암에서 14%, 대장암에서 20% 감소했다.

담배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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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건, 금연 시기에 따라 암 발생 위험도가 달랐다는 점이다. 50세 이후 금연한 사람은 지속 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암 발생 위험이 모든 암에서 16% 낮았다. 폐암의 경우 40%, 간암과 위암은 각각 12% 줄었다.

반면 50세 이전에 금연한 사람은 전체 암 발병 위험이 19% 낮아졌고, 폐암은 57%, 간암과 위암은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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