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구팀이 “기존 축산 보완할 실현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으로 비단뱀”을 추천했다.
성장속도가 빠르고 사료 효율이 높은 비단뱀은 앞으로 인류의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호주 시드니 매콰리대의 연구팀은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서 태국과 베트남 등에서 사육되는 비단뱀의 1년간 성장 속도등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뱀고기는 동남아 등 일부 국가에서 인기가 높고 사육도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아직 규모가 작고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상대, 하지만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식량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백질 대체 공급원으로 비단뱀이 거론된 것이다.
연구팀은 태국과 베트남의 뱀 사육농장에서 4600만리의 말레이비단뱀과 버마비단뱀의 성장률과 사료전환율(먹이 섭취량 대비 체중 증가량)등을 분석한 결과 이 두 뱀은 먹이를 자주 주지 않아도 12개월동안 빠르게 성장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뱀의 사료전환율은 지금까지 연구된 다른 가축보다 높고 먹이 종류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없는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비단뱀은 몸무게 중 82%가 고기등으로 사용가능해 앞으로 다른 고기를 대체해 인류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처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연구진들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비단뱀 사육 시스템이 기존 가축 사육 시스템을 대체하여 지속 가능하고 실현가능한 식량 생산 대안이 될수 있도록 효과적이고 인도적인 방법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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