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8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관상동맥심장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술 음주 소주
픽사베이

미국 카이저 퍼머넨테 노던 캘리포니아 연구팀은 잦은 음주를 할 경우 관상동맥심장병 발병 위험이 33%에서 51%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관상동맥 심장
유튜브 채널 ‘KBS 생로병사의 비밀’ 영상

연구팀은 18~65세 여성 약 18만9000명과 남성 약 24만3000명 등 총 43만 여명의 정보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일주일간 음주량에 따라 각각 ‘적음’ ‘중간’ ‘많음’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최근 3개월 종안 매일 술을 4잔 넘게 마신 남성과 3잔 넘게 마신 여성은 ‘폭음’으로 분류했다.

이를 토대로 건강 상태를 추적한 결과 4년 후 관상동맥심장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3108명이었다. 연령, 신체활동, 흡연, 등 기타 심혈관질환 요인을 고려해도 음주량이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졌다. 폭음을 한 사람이 가장 위험했다.

술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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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관성은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8잔 이상의 술을 마신다고 답한 여성은 ‘적음’ 그룹에 비해 발병 위험이 45% 높았다. 최근 3개월간 매일 폭음한 여성은 ‘중간’ 그룹보다 발병 위험이 6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주일에 8잔 이상 술을 마신 남성도 발병 위험이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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