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를 피우면 심부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의료기관 메드스타 헬스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심부전에 걸릴 위험이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19%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부전은 심장이 뻣뻣해지거나 약해져 신체 기관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연구는 미국인 17만5667명(평균 연령 52세)을 추적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중 3242명이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후 약 45개월 전후로 심부전을 일으켰다. 나이나 전자담배 종류 등과 상관없이 심부전 발병 위험은 높아졌다.
전자담배가 처음 소개될 때는 연초보다 덜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최근 혈압과 심박수 증가를 일으키는 등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가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미국 폐협회에 따르면 전자담배에는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디아세틸 등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다. 때문에 폐 손상으로 인한 호흡곤란, 호흡부전,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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