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본 후 유독 오줌 냄새가 강하게 난다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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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탈수 증상이다. 탈수 상태에서는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소변을 볼 수 있다. 소변 속 수분량까지 줄면서 상대적으로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져 냄새가 강해지는 것이다. 이 경우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두 번째는 방광염이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방광 속 세균이 소변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냄새가 심해진다. 만약 심한 오줌 냄새와 함께 통증, 피가 섞인 소변, 하루 8회 이상의 소변, 잔뇨감 등이 든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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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세균성 질염이다. 여성의 경우 소변 또는 질 분비물에서 비린내가 나면 의심할 수 있다. 질염이 생기면 냄새와 함께 분비물이 많아지고 외음부가 가려워진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스타킹과 레깅스 같이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재질 속옷을 입는 게 좋다.
마지막 질환은 당뇨다. 만약 소변에서 달달한 냄새가 풍긴다면 당뇨병 신호일 수 있다. 과도하게 높은 혈당 때문에 오줌에 당이 섞여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갈증을 자주 느끼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체중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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